[블록체인 용어] 블록체인 레이어(Layer)란? – Layer 0, 1, 2, and 3

안녕하세요! 셔니입니다.

오늘은 블록체인 크립토 생태계를 공부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용어인 레이어(Layer)에 대해서 다뤄봤습니다. 관련 아티클이나 리포트를 읽으실 때마다 L1, L2와 같은 용어를 굉장히 많이 접하셨을거라고 생각해요. 대충은 알지만 정확히 어떤 걸 의미하는 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 )


Layer란?

블록체인 생태계를 집으로 생각해볼까요?

베이스 역할을 하는 Layer 0과, 1층인 Layer 1 및 지붕 역할을 하는 Layer 3은 필수이지만 2층의 Layer 2는 선택 사항입니다.

1층 뿐인 집에 사람들이 한꺼번에 많이 들이 닥치면 내부가 혼잡스럽고 복잡해지죠. 이동하기도 번거로워집니다.

Layer 2은 층 하나를 더 만든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같은 층에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혼잡을 피하고, 효율성과 확장성을 위한 더 많은 공간을 제공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각 Layer는 서로 다른 기능을 제공하지만 모두 상호 연결되어 있습니다.

Layer 0 (레이어 0, L0)

L0 데이터 전송과 채굴 (표준 프로토콜, 생태계 환경)

Layer 0(이하 레이어 0 or L0)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중추를 구축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포함하는 기본 레이어입니다.

레이어 0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과 같은 L1이 원활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인터넷, 하드웨어 및 연결을 구성해주는 블록체인의 초기 단계입니다. 레이어 0은 블록체인을 위한 기본 인프라를 제공합니다. L1들이 서로 상호작용하여 토큰과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 되는 프로토콜입니다.

Layer 0(레이어 0, L0)의 예로는 Polkadot, Avalanche, Cardano 및 Cosmos가 있습니다.

Layer 1 (레이어 1, L1)

L1 블록체인 (플랫폼)

Layer 1(이하 레이어 1 or L1)는 자체 블록체인에서 트랜잭션(거래)을 처리하고 완료하는 블록체인입니다. 사람들이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에 대해 이야기할 때 이것이 바로 우리가 말하는 레이어 1입니다.

L1에서 합의(PoW, PoS)와 같은 작업과 블록 시간 및 분쟁 해결과 같은 모든 기술적 세부 사항이 발생합니다. L1이 처리해야 하는 작업의 수는 종종 블록체인 확장성 문제로 이어집니다. 특정 블록체인에 많은 사용자가 참여함에 따라 블록을 해결하고 체인에 추가하기 위해 컴퓨팅 성능이 향상되어야 하므로 거래 수수료가 증가하고 처리 시간이 느려집니다. 이를 확장성 문제라고 합니다.

블록체인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블록체인 트릴레마인 탈중앙화, 보안, 확장성을 극복하는 것입니다. 단일 블록체인으로는 이 세 가지를 모두 갖추기 힘듭니다. 블록체인 트릴레마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들은 추후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 )

Layer 1(레이어 1, L1)의 예로는 Bitcoin, Ethereum, Binance Smart Chain 및 Solana가 있습니다.

Layer 2 (레이어 2, L2)

L2 속도와 확장 (분산 아키텍처)

Layer 2(이하 레이어 2 or L2)는 기존 이더리움 블록체인(레이어1)에 새로운 블록체인(레이어2)을 추가해, 거래를 처리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즉 L1에 트래픽을 가져와 L2에서 트랜잭션(거래)을 처리하는 방법입니다.

간단히 말해, L2는 확장성과 초당 트랜잭션(시스템 처리량)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기존 블록체인이 아닌 바깥에 있는 별도의 레이어에서 연산을 수행하고 거래를 기록, 검증한 후 그 결과값만 원래 블록체인에 기록합니다. 이런 방식을 통해 블록체인의 데이터 부담을 줄여 확장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Layer 2 특징

거래 속도 문제 해결

TPS(Transaction Per Second)는 블록체인이 초당 처리할 수 있는 트랜잭션(거래) 규모를 의미합니다. 레이어1은 TPS가 매우 낮습니다.

TPS가 낮으면 거래 처리 완료까지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요, 대표적으로 비트코인은 2~7TPS, 이더리움은 20TPS입니다. 반면 비자 카드는 2만4000TPS입니다. 즉 비자 카드보다 블록체인의 처리 속도가 현저히 낮습니다.

레이어2에는 거래 내역이나 과정을 기록하고, 레이어1에는 결과값만 기록하여 거래 속도 문제를 해결합니다.

이 덕분에 레이어2가 적용된 블록체인은 빠른 TPS를 구현할 수 있게 됩니다.

수수료 문제 해결

블록체인에 부하 용량이 쌓이면, 이로 인해 처리 속도가 늦어지고 수수료가 증가합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레이어2는 레이어1의 거래 내역을 나누어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처리 속도 증가뿐 아니라 수수료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레이어2 블록체인

Polygon, OmiseGo, Loopring, SKALE Network, Optimism등이 있습니다.

영지식 롤업(zk 롤업), 사이드 체인 또는 트랜잭션 처리 속도 향상과 관련된 모든 것을 들을 때 L2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Layer 3 (레이어 3, L3)

L3 어플리케이션 (비즈니스 개발 연계)

Layer 3(이하 레이어3 or L3)은 애플리케이션 레이어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모바일 앱으로 상상할 수 있습니다. 레이어 3은 블록체인 기술을 위한 실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분산 애플리케이션(Dapp)이라고도 합니다.

L3는 L1과 L2를 다룰 때 단순함과 편리함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L3는 분산 거래소, 유동성 제공 애플리케이션 등 같은 내부 및 체인 간 운영 기능의 형태로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유틸리티를 제공합니다.


출처

https://zebpay.com/blog/what-is-blockchain-layer-0-1-2-and-3

https://news.coincu.com/97393-what-is-layer-0-layer-1-layer-2-layer-3/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6800